전 세계 약 100만 명이 선택한 인기 정원사의 인생이라는 흙을 뚫고 마침내 꽃을 피우는 방법 “우리는 멈춰 있는 게 아니라 싹을 틔울 준비 중입니다” 식물을 보면 틀림없이 평화로운 상태일 거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식물은 혹독한 날씨, 부러진 잎자루, 상처 난 뿌리, 답답한 공간 같은 역경에 직면하더라도 생명이 붙어 있는 한 계속해서 자신의 속도에 맞춰 균형을 유지하려고 고군분투한다. 그렇게 식물은 땅속에 뿌리를 내리고 새로운 줄기와 잎을 밀어 올리면서 성장해나간다. _본문 중에서 사람들은 새로운 식물을 맞이하면 마음이 들떠 그저 빨리 자라길 바라거나 무언가 변화의 조짐이 나타나길 기대하곤 한다. 그러다 보면 식물을 충분히 보살피고 있는지 걱정이 들어 자꾸 물을 주거나 이리저리 자리를 옮겨본다. 이러한 조급한 태도는 좋은 의도였다 해도 오히려 식물에 해가 된다. 인생도 비슷하다. 식물을 돌보는 법을 주제로 전 세계 100만 명의 팔로워를 자랑하는 마커스 브릿지워터는 “성장을 밀어붙이는 방식으로는 식물도, 사람도 모두 자라게 할 수 없다”라고 말한다. 저마다 고유의 의지가 있고 필요도 제각각인 식물과 사람은 공통적으로 성장을 ‘북돋아야’ 한다. 빠르게 가지 않는다고 해서 반드시 고통스러운 것만은 아니다. 느긋한 속도를 즐기면서도 씨앗이 성장하며 거치는 모든 단계를 감탄하며 바라볼 수 있다. 각자에게 맞는 속도는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즐거움을 찾는 재미를 선사해주며, 마침내 고대하던 존재가 완성되는 모습을 보는 기쁨은 우리에게 큰 선물이 된다. 식물의 속도에 맞춰 피워낸 꽃이 아름답고 건강하듯이, 우리의 인생에도 저마다의 속도가 있다. 이 책은 나를 북돋는 환경을 만드는 방법, 인생의 역경을 헤쳐나가는 방법 등에 관한 식물의 16가지 지혜를 담고 있다. 저자는 마약, 폭력, 범죄가 만연한 동네에서 선천적인 병, 피부색으로 인한 폭력과 차별 등을 겪었다. 하지만 이 모든 경험에 피하지 않고 맞서며 자랐다. 식물에게서 배운 삶의 지혜 덕분이었다. 작가의 어린 시절 경험과 식물을 돌보는 법이 빚어낸 삶의 철학을 통해 당신도 앞으로 나아갈 힘을 얻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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