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채소의 영양을 모두 담은 사계절 수프 레시피 ‘집밥 ? 혼밥’ 문화가 일상이 된 요즘, 외식보다 배달 음식이나 간편식으로 집에서 식사하는 일이 많아졌다. 여기에 코로나19 여파가 더해져 집에서 보내는 시간은 늘었지만, 정작 몸을 돌보는 먹거리까지 매일 챙기기가 여간 쉽지 않다. 건강한 나의 하루를 위해 오늘부터 하루 한 끼는 제철 채소로 간단히 만들어 보면 어떨까? 건강을 지키면서도 맛있는 한 끼를 즐기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 수프 칼럼니스트 아리가 카오루가 레시피를 엄선해 《1일 1채소, 오늘의 수프》에 담았다. 그는 매일 늦잠을 자는 아들의 아침 메뉴를 고민하다가 수프야말로 간단하지만 영양까지 고려한 최고의 식사라는 것을 깨달았다. 제철 채소 저마다의 맛과 효능을 고려해서 만든 독자적인 레시피가 무려 10년간 2,500여 가지다. 이 책에는 그중 인기 메뉴를 엄선해 실었다. 아리가 카오루식 수프는 ‘삶고 볶고 끓인 다음 블렌더에 갈아서 만드는’ 식의 복잡한 과정을 거치지 않는다. 토마토, 당근, 옥수수처럼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는 채소를 재료로 한다. 한 레시피에 들어가는 식재료는 대부분 3가지를 넘지 않는다.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간편한 조리 과정을 통해 제철 채소 본연의 맛으로 완성된 수프로 몸과 마음이 모두 건강해지는 하루를 만들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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